오늘 라이딩 관계로
어제 청풍자드락길을 걷고
고향친구들이 가지 말라는것을 뿌리치고 올라왔다
나의 롤스로이스(마실 다니는자전거)는 속력이 잘 안나
팔당에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다른 사람은 구리 왕숙천에서 출발
경복이,종란이 나랑은 전철을 타고 팔당으로
종일 빌리는데 만원 헬멧 천원 일만일천이면 하루가 행복하다
모두 11명이 라이딩을 시작
운길산역에서 보리밥과 열무국수로 점심을 먹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숲속 새들의 재잘거리는 연애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맞이하며 페달을 힘껏밟는다
이 길을 봄,겨울 두번을 걸었다
언재 걸어도 언제 자전거를 타도 그 아무라도 맞는곳
계절마다 서로 다른 운치를 느낄수가 곳
자전거길 중 가장 아름다운곳
휴식을 찾아 들린곳
다산 정약용생가(여유당)이 있는곳
강가에서 시원한 캔맥주도 하고
원위치로 돌아와 동태마을에서
모두들 라이딩 너무 좋다고 리더뽑고 총무뽑고
다음엔 춘천까지...진도 너무 빠르다
인생은 이렇게 즐기며 사는거라고
건배를 하며
동태뼈는 추려 나간다
주중에 열심히 일한 당신
주말은 즐겁게 일없는 사람이 되자
이렇게 조은곳 조만간
고향친구들과 라이딩을 한번 해야겠다
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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