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착해서 부터 수염을 깍지 않았다
국내에서 정서상 기를수가 없어서 한달동안 무면도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파랗다
좋은 날씨도 잠시
테아나우 피오랜드 내쇼날 파크 비지터센터엘 가니
출발해도 무방 하다고 한다
약 30분 거리에 있는
테아나우 다운스에서 출발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많이들 와 있었다
돌아와 편히 쉴 숙소는 근처 피오랜드 내쇼날 파크 롯지를 예약
우리들 내려주고 베스트 드라이버 Y사장은
도요다 애마를 그곳에 주차하고 달려 왔다
비는 부술부술 내리기 시작
보트로 한시간을 이동하니 밀포트트레킹 출발점
등산화 소독을 하고 표지판 앞에서 기념촬영
예전 00당 여성대변인 하던 SY분을 만났다
가이드없이 어떻게 한달동안 여행을 하냐고 하며 대단 하다고 했다
일행 대여섯분은 비싼 가이드관광을 왔다
우리는 3박4일 동안 먹을것을 지고 침낭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가이드관광은 도착하면 식사가 준비 되어 있고 숙소도 다르다
점심도 아침에 롯지에서 싸준다
내일 먹을 메뉴을 주문하면 도착지에 가면 준비가 다 되어 있어 먹기만 하면 된다
돈이 좋긴 좋다
우리는 배낭 무게(약 10kg)를 줄이고자
비스켓,누룽지.라면,초코바로 3박4일을 연명
테아나우 숙소에 출발 당일 아침
보트 탑승 하는곳 테아나우 다운스
밀포트 입구 선착장
가이드 트레킹 첫째날 숙소
한시간 30분만에 도착한 클린터 헛
클린턴 헛 레인져 간달프 닭은 할아버지 이름이 Ross였던가
키가 엄청나다
오후 5시에 Nature Walk를 하는데 영어를 못알아 들으니 ...
7시에 Hut talk을 하는데 새이야기만 잔뜩하고 내일 아침 7시까지 출발준비완료하고
기상상황을 듣고 출발 하라고 한다
.
.
내내 비를 맞고 1시간 30분만에 클린턴 헛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이 보인다
한국인 부부가 먼저 와 있었다
대전에서 옷신 여자분이 영어선생님이라
영어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누룽지를 끓여서
집에서 부터 가져온 백담사 마가목으로 담근 주로 만찬
캡틴이 배낭이 왜 이리 무겁냐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음.
살짜기 출발전 술 즐기줄 아는 YS에게 귀뜸
세프님 짱이란다.
서프라이즈 할려고 두병(2KG) 가지고 와
지난번에 한병 먹고
이제까지 가지고 다니다가
무거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맥키논패스 정상에서 건배할려고 했는데
오늘 풀었다
모두들 위스키보다도 마가목주를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이라
스토리 하나를 만들고 건배
코를 곤다고 외국인 할머니가 자는데 때려가지고
눈을 뜨니 머리가 허연 할머니 얼굴이 보여 저승사자가 온줄 알고 식겁을 했다는 J소장
할아버지는 Y사장을 때리고
한번만 더 때리면 "You go hotel"를 외치며 싸울라고 했단다
국제적인 싸움이 일어날뻔 했다
그 다음부터는 미안 하든지 인사도 잘하고 ...
아마 서양에서는 코를 골고 자면 때리는가 보다
첫날은 걸은게 4.6Km 밖에 되지않아 피곤하지도 않고
잠도 오지 않는다
열시에 취침하니 눈을 뜨나 감나 암흑천지 뿐
비는 억수로 쏟아진다.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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