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장이 일주일사이로
연거푸 현상설계 당선작을 낸 기념으로
주포를 쏠려고
홍천 대명콘도와 속초 델피노콘도를 예약 했는데
델피노 스위트룸이 있다고 하여
현장 콘크리트 타설도 미룬채
토요일 오후4시 속초로 출발
오전에 벌초와 야외로 나가는 차량들은 온데간데 없고 씽씽
미시령터널을 빠져 죄회전하니 델피노콘도
베란다에서 보니 속초 앞바다와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장을 풀고
봉포리 머구리 횟집에 가서
1차로 물회와 섭죽,성게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으며
내일 송지호 트레킹을 할까
달마봉을 갈까
울산바위를 갈까
결국 울산바위로 낙찰
2차로 동명항 연금정으로 가서 회를 떠 방파제에서
속초야경을 구경하며 한잔 더
3차로 70-80 LP음악카페에서
"천개의 바람이되어 "노래도 신청해서 듣고
당선축하파티를 이어갔다
델피노 콘도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뷔페로 아치식사
울산바위위에서 본 델피노 콘도
설악해변에서 쥐치회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중학교 수학여행때 설악산을 와서 울산바위는 못올라가고
흔들바위까지 갔다 왔는데
36년이 지난 지금도 굴러 떨어지지 않고 그자리에 있었다
그때 가보지 못한 울산바위를 오르기 시작
철재계단을 딛고 한참을 오르니 천상의 비경이 쏟아져 내린다
비록 만산홍엽이 펼쳐진 가을은 아니지만
늦여름의 시원한 바람과 화강석이 뿜어내는 기를 받으며
주말 축하 힐링
조만간 쓰리고를 기원하며
삶의 기를 충전 시키고 일상으로....
2013.09.07-08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이지선녀폭포에서 오색약수터 (0) | 2013.10.27 |
---|---|
흘림골에서 등선폭포 (0) | 2013.10.27 |
자작나무숲 모임 (0) | 2013.09.07 |
조경동(아침가리계곡) 트레킹 (0) | 2013.08.11 |
구문소와 삼방동 벽화마을 (0) | 2013.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