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폭포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색으로
단풍은 구비구비 돌때마다 색깔을 더 진하게 풍긴다
등선재부분의 전망과
위조동전 만들던 곳 주전골에 들어오니 단풍은 정말 환상이다
발걸음 떼기 싫어 용소폭포 부근에서 한참을 앉아 풍광을 즐감하고
카톡으로 같이 못 온 옆지기에게 날린다
밴드에도 올리고
흘림골에서 여심폭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까지는 줄을 잡고 올라가는 경사가 좀 있는 길이다
등선대에서 등선폭포까지 내리막길도 올라온 길 만큼 경사가 심하다
아주머니 한분이 네발로 내려 가는 바람에
등산로는 정체현상을 빚어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등선폭포에서 부터 오색약수 까지는 단풍과 기암괴석의 길
이 구간이 단풍구경 하기는 제일 좋다
오색약수에 도착하니 허기가 진다
지나가는 식당에서 굽는 양미리냄새가 뇌를 자극한다
시간도 많이 남아 있겠다
만원에 12마리 양미리와 한잔에 천원짜리 막걸리를 한잔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양양고속터미널로
발권을 하고나니 시간이 좀 남는다
택시를 타고 낙산에 들러 한바퀴 돌고
우등고속버스에 오르니
스스륵 잠이든다
속초를 거쳐 동서을까지 무정차
도착하니 10시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길은 별로 막히지 않았다
백담계곡,천불동계곡,구룡폭포,울산바위
내년 단풍시즌에는 안가본 계곡을 찾아서....
산악회와 트레킹클럽 버스를 이용하다가
개인적으로 혼자 오니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게 자유스러운 것이 너무 좋다
가끔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방곡곡을 다녀야지
2013.10.26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룡소에서 바람의언덕을 지나 삼수령으로 (0) | 2014.08.25 |
---|---|
간성 화진포 해변을 장인,모님과 함께 (0) | 2014.07.28 |
흘림골에서 등선폭포 (0) | 2013.10.27 |
울산바위와 신흥사 (0) | 2013.09.13 |
자작나무숲 모임 (0) | 2013.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