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

남해 바래길(다랭이마을)

산골래기 2012. 4. 2. 22:43

남해 보리암에서 내려오니 오전8시 곧바로 바래길로

쪽빛바다 남해를 끼고 가천마을 다랭이 밭으로

 

 

 

 

봄의 전령 유채꽃을  만나 한장 철거덕 찍고

몽돌해안을 지나 간다.

저 멀리 다랭이 밭이 보인다

지금 한창 해풍을 맞고 마늘이 자란다

 

 

 

아낙네들이 바다로 해산물 채취하러 내려가던 길

바로 바래길이다

 

 

 

 

오전 4시30분 보리암을 오르기 시작하여 11시 밥구경을 하였다

멍게비빔밥에 해물파전

배가 고파서인지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밥이 정말 맛있었다.

마늘 막걸리는 탄산개스가 들어간게 생막걸리가 아니어서 막걸리매니아로 불때 별 맛이 없었다

색깔도 그렇고

 

 

 

 

남근석이 아닌 암수바위

 

집집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누구가 그려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동네 자체가 작품

 

 

 

가천초교! 지금 학생이 없지만  이순신장군 동상이 남해를 굽어보며 홀로이 학교를 지키고 있었다

 

12시 다랭이마을 출발하여 삼천포항으로

 

이렇게 말린고기를 한무더기에 만원씩 팔고 있었다

 

 

모두가 7만원 진짜 싸다

농어,광어 그렁치 비싼생선은 아니지만 푸짐하다

해삼이 너무 딱딱하다고 하였더니만  주인 아저씨 딱딱한게 좋은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런건지 모르지만 덤으로 부드러운것을 한마리 더 썰어 준다

가져간 복분자와 쐬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삼천포의 은빛 쏘나타를 뒤로 한채 출발지로 돌아오니 9시

금산보리암과 바래길 무박여행은 이렇게 땡

바쁘게 일하고 바쁘게 다녀오고 ...집에 방콕하여 바보상자나 보고 있는것 보다는

얼마나 생산적인가

다음주에는 금요무박으로 청산도 로 GO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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