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사게곡에서 텐트를 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별일도 없는터라
큰아들보고 고기잡으러 가자고 하니
어릴적부터 고기 잡으러 많이 따라 다녀 거부감 없이 OK한다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문경 산북면 정육점에서 소고기도 사고
향수가 베인 찹쌀떡(모찌)
과거에는 뉴욕제과로 방집이었는데
지금은 참쌀떡 하나로 전국을 석권하고 잇는 집이다
예약 없이 살 수 없는데
기다리고 버티어 2상자를 샀다
한입 베어 물으니
친구 어머님이 생각이 났다
찹쌀떡을 참 잘 만드셨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
돌아가시기전 마지막 해 친구가 참쌀떡을 한상자 가지고 우리집을 찾아 왔다
내년에는 맛볼수 없을것 같다고
참 정이 많으신 분이 었는데
옛날과 같이 물고기 많이 없다
겨우 매운탕거리 정도 잡아
준비해간 양념에 보글보글
소주한잔을 하며 사연이 담긴 김용사계곡의 이야기로 밤은 익어갔다
올라 오는날
용궁에가서 순대국과 오징어 숯불구이를 먹고
집으로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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