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가장 붐비는 철을 맞이하여
경주에서 숙소를 잡지 못하고
간신히 떠나가는 막차
양남가는 150번 버스 뒤꽁무니를 두들겨 간신히 올라타
1시간을 달려 양남 읍천항에 도착하니 10시30분
온천랜드 24시 불빛이 눈앞에 들어온다
남산트레킹에 양동마을 답사
지친몸을 찜질방에서 풀고
눈부신 아침햇살에 살며시 눈을 뜨니
찜질방 커튼월 너머로 일출이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
사우나 열탕안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니
기운이 절로 솟는다
된장찌게에 아침밥을 먹고 파도소리길을 나선다
날씨가 너무차다
바람도 세고
속초간 친구는 밴드에 눈오는 사진을 올렸다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파도소리길을 걷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시
점심으로 경주에서 유명한 교리김밥을 먹으러 교동마을로 갔다
사전정보를 입수하고 갔어야 하는데
긴줄이 100m이상은 늘어선것 같다
2시간을 걸려서 깁밥을 샀다는 아지매말에
김밥 사는것을 포기
기다렸다가는 서울 가는 고속버스를 놓칠 것 같아
그냥 돌아서 왔다
도대체 무슨김밥일까 하고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
별거 없다
간이 안된 야채는 간을 하고 간이 많은것은 간을 빼고 싸서
간조절을 잘한 김밥
생활의 달인에서 1등한 할머니김밥 TV에서 본적이 있다
경주에는 참 빵도 많다
황남빵 ,경주빵,찰보리빵,곤달비빵,미소빵,주령구빵
흔히먹는 밤과자의 일종
곤달비빵과 주령구빵을 사들고
경주여 안녕을 고하며
차창너머로 보이는 남산을 바라보며
1박 3일의 여정을
2014. 04.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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