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께 눈이 내렸으면 온천지가 하얀게 세상이 변해 있었을건데...
비가 온 탓에 나갈까 말까하다가 점심때가 다되어서
퇴계원에 차를 주차 시키고 강촌행 청춘열차를 탔다
아들과 같이 춘천닭갈비를 먹고
강촌역에서 북한강을 따라 가평까지
북한강 강촌에서 가평쪽 파노라마사진
친구에게 보내니
담에는 같이 가잔다
옛강촌역 낙서판
강가의 청둥오리떼
길위에 눈이 녹아 질퍽질퍽하여 가평역까지 걸어 갈려고 하였으나
여기서 스탑
눈이 오고 난 후
하얀천지 구경하러 와야겠다
백양리역에서 전철을 타고 올라와
테니스장에 들리니 코트가 덜 말랐다
아들이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하여
돈까스에 맥주 한잔 먹고
내일 오전에는 양수리 가서 강가를 들러보고
지인이 하는 동원막국수 들러 겨울음식
새로이 뭐가 나왔는지 먹고 와야 겠다
2012.12.15 토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