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

옥산저수지(구불길 제4길)와 경암동철길

산골래기 2012. 12. 3. 19:29

 

큰아들이 잘 다녀오라고 강남역까지 태워다 주었다

아침 7시 5분 강남역 출발

군산 구불길(제4길) 옥산저수지길

상수원 보호구역 되어 있다가 개발되어 고스란히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걷기 11.5km

 

구불길 탄생은 "산티아고 가는 길"여행작가의 강연을 들은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임현씨의

깨달음 인하여 별다른 관광자원이 없는 군산에 공무원들에 의하여

하나,둘 개발되게 되었다

 

 

저멀리 저수길을 돌아 청암산으로 가는 회원들

 

 

 

 

 댓잎소리 가득한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푸르름을 바람에 날리고 앙상한 가지만 간직 한채 봄을 기다리는 버들나무 즐비한 호숫가도 걷고 

 

 

 

 마치 거제도 해변가를 온 것 같은 착각의 길도 함께하고

 

 

낙엽밝는 발자욱소리도 들으며 가을 끝자락을 걷는다 

청암산 정산에 오르니 푸른 저수지가 한눈에

 넓은 논도 한눈에 쏙 들어온다

 한참을 걷다 새소리에 놀라 하늘을 바라다 보니 기러기떼가 열병을 하고

 

 

호숫가를 걷는다

 

 

 

군산에서 유명한 우렁쌈밥을 먹고 나오니 배도 든든

홍매화가 철도 없이 꽃을 피웠다

종말이 올라나 계절 변화를 식물들이 못느끼니...  

 

 

 

 경암동 철길 몇년전 까지만 해도 가끔씩 운행을 하였는데 지금은 완전 폐쇄

 

일제시대때 건물들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을 위하여 지은 동국사

시내 어느집 담장넘어로 핀 하얀 동백꽃이

 8월의 크리마스 영화에 나온 집 그대로 보존중이다

옛날과자 일본명"센베이"를 팔고 있는 가게

 

 

 

 

 

이번에는 걷기를 하고 나서  군산에 있는 근대 건물들을 돌아 보았다

67년된 단팥빵이 유명한 "이성당"도 갈려고 했으나

전화하니 가는날이 장날 .

휴일 이란다

오늘 저녁은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단팥빵으로 때울려고 했는데..

하는수 없이 택배주문을 해서 맛을 보아야겠다

오래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니까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