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왕숙천과 코스모스축제

산골래기 2011. 9. 30. 23:34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열릴 한강둔치을 갔다 오기로 했다

 왕숙천! 태조 이성계가 팔야리에서 팔일간을 머물다가 가서 왕이 머물다 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집에서 출발하여 주공2단지에 있는 테니장에 들리니 오전반 열심히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왕숙교 밑에서 출발

자전거길 옆 스피커에서는 "뽀비뽀비... 노래가  흘러 나오고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부부

강아지와 같이 걷는 아가씨들

배 나온 아저씨들 모두 열심히 운동중이다

 

 

좌측이 구리 왕숙천 자전거길 오른쪽이 남양주자전기길이 조성 되어 있다

 

 

구리에서 퇴계원 방향

 

구리에서 한강방향

 

가던길에 남양주방향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나를 가로지르고 한강쪽으로 가는 줌마

자전거도 전문용도 아닌데 엄청 빠르다

 

 

 

 

 

왕숙천 옆 생태공원

 

에밀리 디킨스 시

구리와 남양주를 잇는 왕숙천의 인공 징검다리

 

그 아래에서 루어? 플라이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왕숙천의 물은 예전의 왕숙천이 아니다.

 

강변에서 운동하는 구리시민들

 

 

한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자리를 잡고 앉더니만 금세 풍악이 울려퍼진다

동호회사람인지 문화강좌생인지 모르지만 샘님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장단을...

장구와 북이 뿜어내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왕숙천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옹숙천 물고기 백마리 튀어 올랐다 떨어지며  장단을 맞춘다.

길가던 자전거 모두 멈춰 숨을 고르고

앰프도 없이 그냥 자연적인 소리가 이렇게 큰지 오늘에야 알았다

한동안 '쿵따따  쿵따 쿵쿵쿵 ...." 소리에 매료되어 자리를 떠날줄을 몰랐다

 

왕숙천의 여름은 이렇게 가고 있었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아닌 커즈머스 

 

선 플라워 환한 웃음뒤에 수줍은 커즈머스들

축제를 얼마남겨두지 않아선지 제 빛깔을 낼려고 서로 시기하며 자랑하고 있다

 

구리 코스모스축제

한강둔치에 만발한 커즈머스

그길을 따라 산책해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도 즐길수 있는곳

드넓은 잔디밭과 커즈머스향연을 즐기로 많은 사람들이 오기를 바라며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둔치 원두막에서 옛날이야기하는 아줌마들

 

강동구 암사동과 구리 토평동을 연결하는 암사대교가 뼈대를  이루고 오나성을 앞두고 잇다

강남길이 5분! 집값 좀 오르겠다. 곧이어 전철도 연장되고...

 

박과 호박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어야  하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와서 그런지 ...

 

 

 

 

 

 

 

 

 장미와 호박꽃 시기적으로 아닌것 같은데..

기후한번 이상하다

 

 

 

 

 

 

 

 저 길끝에서 좌회전 하면 왕숙천자전거길

 

왕숙천과 한강이 만나는곳 

 

 

 

 

오는길에 들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전어축제

오늘저녁 마지막날 가수 장윤정이 온단다 

 

구워진 고소한 전어가 날 데려가수 하고 기다리고 있다

전어가 씨알이 작다

손바닥정도는 되어야 맛있는데... 하고 크기를 가늠해 보인다

지나가던 과객이

 

 

 

 

 

꼬까옷을 입은 전어도 손님을 기다리고

저녁이 오면 금세 동이 나지 싶다

올해는 전어도 잡히는 양이 얼마되지 않은 모양이다

 

 

아침9시출발 왕숙천 자전거길을 따라 커즈머스를 구경하고 오니 12시

옆지기를 불러내어 차이나타운에서 삼선짜장면 하나먹고 ...

아그리나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도 한잔하고

근처 10년지기 단골 '향'이발관에서

짧게 머리도 깍고

지나간 로또확인 해보니 한개도 안맞았다

신나게 테니스장에서 땀 흘리고 ...

아들과 동명부대 이야기를 하고 ...

이렇게 하루가....... "끝"

 

2011.09.25

'충청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산막이옛길  (0) 2013.04.15
서산아라메길   (0) 2012.11.11
단양팔경  (0) 2011.10.10
청풍문화단지와 왕건 촬영지  (0) 2011.10.07
비봉산과 옥순봉  (0)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