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과 소수서원

 

아침부터 꽤나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린다.

오늘은 청량산 산행을 가는날

오전에 맹호부대 근무하는 둘째녀석 면회가 약속되어 있어 

전날 구입한 삼겹살 5kg와 목살2kg를 가지고 얼마전 제대한 큰아들과 함께 방문

비가 내려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수 없어 궁여지책 생활관 바깥 부출입구 입구에서 굽기로...

굽기시작을 하고 있는데...

큰녀석이 지나가는 당직사관을 많이 본 사람이란다. 

같이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에서 같이 근무한 분이었다

서로 반가워 안부를 나누며 동생이 여기 있어 면회 왔다고 하니

비 안맞는 실내로 인도를 해주어 ... 무사히 부대 단체면회를 끝내고...

 

구리전철역에 오후 2시20분 정영길,황운학,유인형,이경복,김헌수 도착.

전철을 타고 용문에서 내려 풍기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15년만에 타는 열차 차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이

온통 단풍. 만산홍엽. 옛생각이 새롭다.

 

풍기역에 도착하니 5시 50분 친구가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왔다

집에 도착하니 동생이 영주한우와 청국장(여기서 뜸북장),인삼,고들배기 김치 많이도 준비.

오후 10시가 되니 같이 출발 못한 일행 한명(김용준)이 역에 도착.

실컷먹고 내일을 위해서 48장도 조금만 하고 .ZZZ

 

봉화 청량산으로 가기 앞서 집앞 올타리 옆에서

 

 

오전 7시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와 여자친구가 차편을 제공. 같이 동행키로 했다

언제나 내려와 부탁을 하면 아낌없이 많은 편의를 제공 해주어 항상 고맙다.

청량산 가는길 영주에 들러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

청량산에 도착하니8시 30분 도착하니

청량산

 

청량산에 도착하니 8시 30분 생각했던것 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서울에서 오전7시에 출발하면 10시 30분은 되어야 관광객이 도착하니 지금은 주차 하기가 양호.  

 

 

 

 

 

 

 

 

 

 

 

 

 

 

 

 

 

 

 

 

 

 

 

 

 

 

 

 

 

 

 

 

 

 

 

 

 

청량사에서 

청량사에서 나와 명호강을 따라

 

청량산을 산행을 마치고 순흥 동촌(피끝마을)에서 묵밥과 청국장,손두부로 늦은 점심을 먹고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유명한 소수서원을 방문  역사공부을 하기로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 백운동서원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입구

 

늦게까지 퇴근도 미루고 설명 해주신 문화해설가님

깔끔하고 머리에 쏙 들어오는 설명이 좋았습니다. 

 

 

 

 

 

 

백운동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쓴 글씨이며

공경할 "경"자는 퇴계 이황이 단종복위운동을 하다가 발각되어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처형되어 그 혼을 달래기 위하여 붉은색을 칠 하였다고 한다

 

 

해설가님의 단종복위 운동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일행들

기차타고 올라 가면서 황훈장님이 시험친다고 잘 들으란다.

 

 

문선공 안향선생을 모신 사당 매년 두번 제를 올린다

 

 

 

 

 

풍기에 오래된 가문인 평해황씨 문중 유물 전시회를 열고 있었는데...황회장이 평해황씨란다

사진은 풍기 금계동에 있는 금선정 정자

 

청량산과 소수서원 여행을 마치고 풍기역에서 8시출발

 

 

 입장이 늦어서 해설가 동반이 안되는데

같이 동행한 시청에 근무하는 과장 친구가 특별히 부탁을 해서 동반하여 설명을 듣고...

 

 퇴근도 못하고 울 일행에게 밤 늦게까지 설명해준 소수서원 문화해설가님께

고맙다는 박수를 다시한번 보냅니다.

 

친구가 일행을 모시고 왔다고

어제부터 쭉 운전기사로 열심히 동행해준 종철이와 숙이

고맙고 다음에 또 일행들이 많이 가면 부탁.

 

부담없이 반겨주는 친구와 고향이 있으니 부자가 된것 같다.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