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

월하자적(양수리에서 팔당)

산골래기 2012. 5. 5. 13:50

지난번 상봉의 날 행사차 모였다가 걷기에 대하여 이야기가 나와

긴급 번개팅으로 공지를 했다

1번으로 노약사(석채)가 오케이 몇명이 간다고 연락이 왔다

오후 4시 양수리역에 집결

카페에 공지한 내용을 보고 20분만에 동행할 친구를 데리고...

(넌 인생을 성공한 사람)

풍기에서 현숙이랑 친구한명이 

양수리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어떤곳인지 몸소 체험을 할려고 온다고 기별이 왔다

점심을 먹고 일찍 퇴근을 해서 집에서 옷갈아입고 팔당역으로 가니 전철이 오기가 20분정도 남았다

풍기제일교회 같이 다녔던 영주한의원집 딸 난수를 팔당에서 만나 양수리로 가니

풍기에서 온 친구들이 와있었다

학교 가까이 사는친구가 지각을 많이 하는편인데.. 그말이 맞다

양수리역앞에 가면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주는데 오후5시까지 반납를 하여야 한다

시간을 보니 6시는 되어야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올 것 같아 도보로 두물머리...

 

종이학을 연상케 하는 양수리 전경

 

다리건너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계 할려고 부교공사가 한창이다

화성행궁시 정조가 노량진에 배를 나란히 대고 부교를 만들어 건넜던 역사적 사실을 재현 하는것 같았다

 

두물머리의 상징 느티나무! 연속극에서 많이 본곳이 바로 여기다 

 

 

 

양수리 전경

 

두물머리에 있는 수밀원 튜울립나무가 유명한곳에서

6학년 5반 같은반 여친 고마운 현숙이

몇년전 큰수술을 한 사실을 알고 빨리회복하라고 그 비싼 소고기를 한근도 한박스를 보내준 친구

친구 덕분에 이렇게 건강을 회복하여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고맙다 친구야 !

 

 

 

이곳에서 향기 가득한 차한잔을 하고

 

수많은 사랑의 속삭임을 걸어 놓은 벽

 

 

오후 6시 양수리역에서 부터 걷기 시작

4시부터 6시까지는 먼저 온 친구들을 위하여 양수리 구경 오픈행사

세미원은 두물머리구경하고 오니 문을 닫았다.

 

 

해는 서산으로 기웃기웃 넘어가고

 

멋진풍경을 찍은 명희와 대형이는 둘이서 속삭이며 추억를 나누고

 

오늘 월하자적 참가자들 왼쪽으로 부터 현숙이,명희,선애,대형,앉은 난수,현숙이 친구,인상,사진작가 헌수

 

멋진 리무진 두대도 보고

 

 

 

 

달빛과 봉쥬르 불빛 조화! 이 길을 걸어 팔당으로

미처 걷기행사를 잘 몰라 신발이 불편하여 구두를 벗어 들고 걷는 현숙이 친구 고생이 많았다

 

능내역에 도착하니 휴게소 막걸리 집,찐빵집 모두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하였는데...

1번 참가자 석채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퇴근하고 내려 올려고 하니

서울을 탈출하는게 차가 막혀 도저히 탈출감행 하기가 벅차 다음에 참석한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 다음에 또 하자

 

 

낮과 밤의 팔당댐위 모습

 

 

 

능내역 휴게소가 모두 문을 닫아

시골밥상에서 보리밥으로 잔치

 

 

 

 

 

 

 

 

 

 

 

 

 

 

식사후 팔당터널을 지나 팔당역으로 가는 중간쉼터에서

가져간 1865년산 포도주로 오늘의 행사를 자축! 

하다 보니 청량리발 풍기가는 기차시간이 오버

과거에 밤 11시 출발하던 기차가 없다 .

오후 9시 열차 끝

청량리로 전화하니 없어진지 까막득한 옛날이란다

할 수없이 차를 몰고 영주로 밤 12시인데 이천서부터 강천터널까지 거북이 걸음. 

어린이날,어버이날 있는 주여서 그런지 엄청 막힌다

무려 풍기까지 4시간 30분 소요

풍기서 자고 소백산 자락길을 갔다가 올라 가라고 하는데..

선약이 있고 다음날 전남 장흥 제암산 철쭉산행 관계로 다시 서울로

졸음이 몰려와  치악휴게소에서 잠시눈을 붙이고

원주를 지나니 날이 훤하다

 

당일까지만 해도 참가 한다고 하던 봉현남부친구은 연락이 없고

다음에는 꼭 나오길 바라며

 

다음(6월달)에는 밝은 낮에 세미원,두물머리,정약용생가,토끼섬으로 해서 3시간코스로

소백풍경 모임행사를 해야겠다

 

201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