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
마이산 탑사를 찾다
산골래기
2015. 2. 11. 03:03
20여전 여름에 왔을땐
이 길이 아니 였는데
두봉우리 사이로 계단을 한참 올라 고개를 넘으니 탑사가 나왔는데
저수지를 거쳐 올라오니 탑사가 나타났다
둘째아들이 4살때 온가족이 영광에 다녀 오다가 들린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돌탑은 여전
더 많아 진건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은수사로 너머 가는길이 산허리로 나 있다
아 이정표를 보니 예전에는 반대에서 넘어 왔다
저수지 밑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걸어 올라 오니
저수지옆 벚꽃나무가 세월을 말하고 있었다
돼지목살,등갈비구에 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한과 한봉지를 사서 부랴부랴 서울로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호주와 6시에 있다
집에 도착하니 0:0
전반전 종료전 한골을 먹었다
예선전에서는 우리가 1:0으로 이겼다
웬지 불안하다
예선전에 이긴탓이
50여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팀
슈틸리에감독의 지휘 아래 열심히 움직인다
후반 종료 전 드디어 손홍민이 한골
1:1
뒤 쫓아가는 편이 항상 운동경기에선 유리
우승을 예상하며 연장전 돌입
아깝게도 수비실수로 한골
주최국 텃세와 일방적인 응원 체력 미달에 밀려
준우승
차두리 은퇴경기인데 우승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해본다
이제까지 두리 경기 본 중 최고로 잘한것 같다
차두리 화이팅
밤새 잠을 설치고 다녀 나도 체력이 딸려
소파에서 그냥 ZZZ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