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안개속을 거닐다

 

 

예약을 하고나서 일기예보를 들으니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단다

포기를  해야 하나 망설임 끝에

산위에는 눈이 오겠지 하고

강행키로 하고

 우비를 준비하여 옆지기와 출발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버스를 탑승

 강남,양재,죽전을거쳐 대둔산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는다

안개가 끼어서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걸어갈까 하다가 날씨도 좋지 않아 케이블카를 이용 하기로

전망대에 도착하여 구름다리와 삼선교를 거쳐 1시간정도 오르니

정상인 마천대

음지에 눈도 약간씩 녹아 내리고 정상에는 눈도 없다

완전히 봄날씨다

 

 

오늘 산행코스12km 4시간

 

 

 

 

 

 

 

 

 

 

 

 

 

 

 

 

 

 

 

 

 

 

 

 

 

 

 

 

 

 

 

 

 

 

 

 

낙조산장에서 컵라면과 계란두개로 점심을 먹고

석천암을 지나 수락폭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먹거리를 찾으니

얼음축제 막판이라 모두 철수하고 얼음도 다 녹아 없고 설렁하다

작년 아들이랑 갔던 선자령 트레킹 가이드를 만나  함께 막걸리 두어잔을

 

대전에 사는 대학동창친구에게 문자를 넣으니

강의를 듣는중이란다

세종시에서 아파트공사현장 소장을 하는 친구인데

집이 대전이다

노후에 아파트 관리소장을 할려고

주택관리사 자격증 취득 공부룰 하는 중

 

반가움에 저녁을 먹고 올라가라고 하는데 

단체로 와서 그냥 올라가고 나중에 함께 하자고 약조

 

강남역에 도착하니

곧 이집트로 유학 떠날 아들녀석이 차를 가지고 마중을

방어회가 먹고 싶다고 하여

집근처 막회집에서 방어회 한접시에 막걸리 한잔

 

다음에는 눈 온 다음날 만사를 제쳐 놓고 덕유산으로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