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

어비계곡

산골래기 2013. 6. 8. 02:05

 

어제는 현충일 내일은 토요일 샌드위치데이라 

휴기를 내서 청하 보경사를 다녀 오기로 작정을 했는데 

군에 간 작은녀석이 휴가를 나와서 그만 포기.

 

옆지기와 같이 갈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아침에 학교로 데려다 주고

홀로 어비계곡으로

 

유명산옆에 어비산이라고 있는데

그 아래계곡을 물고기가 날아다닌다하여 어비계곡이다 

얼마나 많은 물고기가 뛰어 놀기에...

  

 

 

 

 

 

 

 

 

 

 

 

 

 

 

 

 

 

 

 

 

 

 

 

 

 

 

 

 

 

 

 

 

 

 

 

초입에 차를 세워 놓고

게곡을 따라 이바위 저바위를 넘나들며

한참을 오르니

 힐링하기 좋은 장소가 나와

여장을 풀고

탁족을 하고 

가져온 맥주를 꺼내니

아직도 시원함이 남아 있다

거품과 함께 목을 축이니

이마에 땀방울이 씻은 듯 없어진다

바위위에서 물소리 들으며

오수도 즐기고

이쁜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옆지기 퇴근길에 맞추어 함께 집으로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