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V-Train을 타고 철암으로
산골래기
2013. 5. 19. 15:07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백호열차(V-Trrain)
철암까지 1시간
충분히 차장밖 풍경을 구경하라고 30km속도로
마침 도착하니 KBS에서 촬영을 나왔다
카메라맨이 터널밖을 나오면 촬영을 할 테니
그모습 그대로 차장 밖을 보면서 있어 달라고 옆지기에 주문을 한다
연휴라서 승객 꽉
그래도 입석이 없으니 여유롭다
삼일전 예약을 하고 온 탓에 협곡열차를 탈 수 있었다
협곡열치는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만 운행한다
오전 8시 50분 영주역에서 출발하여 분천으로 와서 분천 철암을 오간다
그리고 백호 협곡열차는 영주역으로 휴식을 취하러 간다
영주에서 탈 때는 아침 첫차를 탈 수 있다
서울서 갈려면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을 타고 내려와서 협곡열차로 바꿘 타면 된다
주말엔 차 없이 철도로 여행하자
초여름의 차장밖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스케줄을 잘못 짰다
승부역에 내려서 트레킹을 하고
바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오면 되는데..
다음번에는 1박2일로 비박스케줄을 짜서 내려 와야겠다
예전 어릴적 기차타고 동해 갈 때 지났던 철암은 새까만 수묵화의 전경이었는데
경기 좋던 시절이 떠나 버리고 나니
자연은 약속이나 한듯 섬섬옥수의 맑은 물을 흘러 보내고 있었다
이제는 관광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 해 본다
2013.05.17
협곡열차(V-Train)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