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천불동계곡 단풍

산골래기 2012. 10. 9. 12:05

 

 

권금성 위에서 바라본 운무에 쌓인 풍광이 시시각각변함에 따라

사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여 부라나케 내려와 발길을 재촉.

6.5km왕복 6시간9소공원에서 양폭산장)

12시에 옆지기와 안박사님을 만나기로한  양폭으로 3시간 정도면 도착 할것 같았는데

아니다

풍경사진 찍느라 한시간은 더 걸렸다

 

재 너머 1박,또는 무박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마주치며 보니 웃는사람이 하나도 없다

모두들 지쳐 내려 오는데 전투에 패한 패잔병들 같다

무사히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 오는중인데 패잔병은 아니지 정복자지

좋은 표현이 없을까

정복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신흥사와 울산바위 가는길옆 계곡

 

 

 

 

 

 

암벽타는 크라이머들 세사람이 오르는 중

한사람은 맨위에

 

 

비선대

여기까지는 단풍이 거의 없을 정도. 다음주에 도달 할것 같다

 

 

 

 

 

 

 

 

 

 

 

 

 

 

 

 

 

 

 

 

 

 

 

 

 

 

 

 

 

 

 

 

 

 

 

 

 

 

 

 

 

 

 

 

 

 

 

 

 

 

 

 

하산하여 안박사님이 한턱

물회에다 섭죽 회덮밥

반찬도 깔끔한게 맛이 참  좋다

봉포 머구리집 앞 바다

 

산하면 산은 정말 설악산이다

다른곳을 많이 못 가보아서인지 모르지만

카메라 망원렌즈를 작동 할 수가 없다

당기면 당길수록 근처 너무나도 곱게 물든 풍경이 없어져

디테일 한 사진을 별로 찍지 못하였다

 

곧 수술한 체력이 회복되면 나도 갈련다

공룡능선,용아장성,서북능선을

 

가을 만산홍엽이 자꾸만 나를 부른다

다음주에는 주중에 어디로간 튀어야 겠다.

 

차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평상시 주말과 비슷.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