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별빛정원전
화~려한 도시를 떠나서 더 화려한곳으로 떠나고 싶어
작년에 눈온 후 다녀 왔는데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
함께하고픈 친구들에게 번개팅 문자메세지를 날렸다
'번개팅: 대성리서 설렁탕 저녁후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 오후4시 우리집앞"
3초도 안돼서 연락온
작년 1월 7일날 가자고 했을때 집이사 하여 짐정리 때문에 못간다고 했던 석채와 창숙 부부
와이프 감기 걸려 힘들겠다고 하던 용범이 연락이 없네.
형운이 연수원에서 교육중 끝나고 집에 가면 늦을것 같다고 다음 번개팅 때는 꼭 참석하겠다고 전화가 왔다
멀리 인천에서는 어제 태백 눈꽃구경 열차여행 다녀와서 가고 싶은데 ..아쉬움만 표명
우리 옆지기는 오늘 미국에서 들어온 친구랑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혜화동에서 연극보고 저녁 먹고 온다고 하여 동행을 못했다.
4시 출발 석채부부와 셋이서 대성리에서 꼬리곰탕,도가니탕을 먹고
청평 풍림콘도 네스카페에서 카페라떼한잔도 하고 아침고요수목원을 향했다
입구도로확장공사로 차량 진,출입이 영 아니다 훨..
이 추운겨울 LED전구 잔치를 보러 온 사람이 엄청나다
열심히 사진찍는 석채
빛의 향연을 마치고... 쉬는날 다른곳을 찾아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11시가 다 되었다
꽃 피우고 열매 맺고 나뭇잎을 하나 둘 벗어 던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추운겨울을 지내야 하는게 일생인데
메마르고 추운 계절에 따뜻한 빛으로 다시 태어나니....
우리의 노후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도록 인생을 값어치 있게 살아야 겠다
우리의 죄!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보혈의 피를 흘리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여 주신 예수님의 생은 아니더라도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세계를 사랑 하듯이
세상을 사랑하며 ... A~men
2012. 01. 28
석채와 창숙 그리고 나 셋이서